해외여행이 그리 많지 않았던 1990년대엔 제주도를 배경으로 제법 많은 영화가 나왔다. <시월애> <자귀모> <쉬리>같은 영화가 한두 장면씩을 제주도에서 촬영했고, <연풍연가>는 아예 영화 대부분을 제주도에서 찍었을 정도였다. 제주도의 아픈 역사를 되짚은 <이재수의 난>도 제주도에서 촬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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